미용목적으로 사용되는 성형시술인 보톡스와 필러. 특히 필러(filler)는 말 그대로 ‘채우다’ 혹은 ‘메우다’라는 영단어로 꺼진 이마를 채우거나, 얼굴의 입체감을 주거나, 주름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반영구적 시술이다.

꺼진 이마나 턱, 이마 등 볼륨감이 떨어지고 쳐진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줄 수 있는데, 나이가 많은 이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젊은 층의 수요가 상당하다.

대부분 입체적인 얼굴을 선호하는데다 짧은 기간 안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러의 장점은 짧은 시술시간과 적은 비용부담이다. 뿐만 아니라 회복기간이 짧거나 거의 없다는 점도 있다. 방학기간이나 휴가철 등 어느 정도 시간 여유가 있는 시기가 아니라 주말에도 시술을 받는 이들이 상당하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시술이 간단하다보니 필러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필러시술도 엄연히 성형시술의 하나이며, 인체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인만큼 안전성이 우선돼야 한다.

연세이원성형외과(안양) 이원 대표원장은 “연한 조직 증강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필러는 히알루론산(HA)으로 미용 시장에는 다양한 종류가 시판되지만, 시설에 성공하려면 환자에 가장 적합한 필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한 옵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유동학적 특성과 필러 주입은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야하는 만큼 전문의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필러 시술에 앞서 환자가 원하는 부위에 최적의 필러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야하는 만큼 시술자의 역량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개인마다 시술을 희망하는 부위가 다르고 피부 꺼짐이나 피부 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대표원장은 "미용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러는 특히 이마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마에 주입하는 위치는 골막상층이 적절하며, 전단력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필러를 주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환자도 필러시술을 결코 쉽게 여겨선 안 된다. 필러시술의 최초 접근 방식은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만큼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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